지난 5월 30일 시작으로 3일 동안 진행된 우리대학 봄 축제인 대동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학의 꽃이라 불리는 축제인 만큼 각 학과에서 주막을 열었다. 축제 후 곳곳에 쓰레기들이 넘쳐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축제가 끝난 후 같은 장소를 찾아갔을 때 어제와 다른 깨끗한 모습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코, 헤이즈, 윤딴딴 등 유명한 가수의 공연으로 우리대학 학우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학교 측도 많은 인원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여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많은 수의 주차요원을 배치하였고 공연장에서도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경호원을 배치한 결과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축제의 축하 공연 가수로 초청된 지코는 “많은 축제를 돌아다녀 봤지만 이렇게 질서정연한 축제는 처음 본다. 안전라인을 구축해도 공연이 시작되면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안전라인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공연시작부터 끝까지 안전을 지켜주신 여러분들이 너무 멋있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한 우리대학은 공연 중 ‘수화통역사’ 배치로 전국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0년 장애학생지원센터 설립 후 다양한 행사에 수화통역을 지원해온 우리 대학의 수화 통역 지원 영상이 SNS 상에서 퍼지며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이것이 바로 차별 없는 진정한 축제이다.’ 라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