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우리대학 동편복지관에서 학사제도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각 단과 대학별 학생회 임원들과 교직원을 상대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변화하는 학사제도를 시행하기 전 학내 구성원에게 미리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은 일명 ‘ACE+’ 사업으로 전공, 교양, 학부 교육의 벽을 없앤 ‘융합교육플랫폼’을 도입하고, 미래 사회의 환경에 맞는 학사구조의 유연화와 미래형 인재의 양성을 목표를 두고 있다. ACE 사업단장 권욱동 교무처장은 “미래 사회는 융합형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는 학과나 단과대의 벽을 두고서는 육성할 수 없다. 따라서 전공 또는 학과에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닌 여러 전공을 두어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융합형 전공을 통하여 필수 전공 이수 과목이 없어지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며 이런 부분들에 있어 빈틈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많은 협의와 논의를 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대학은 9월 1일을 시작으로 필수 이수 전공, 교양 과목을 폐지하였으며 올해 10개의 융복합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2년 후 20개의 학과 등 4년에 걸쳐 70개의 융복합학과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