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우리대학에서 2018학년도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대상은 학생부면접전형, 예체능전형(경기실적우수자, 체육특기자) 지원자 전체였으며 수험생이 지원한 학과의 단과대학 각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이 날 면접을 보러 온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각 단대 학생회는 따듯한 음료와 사탕, 과자를 나눠주며 수험생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었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면접을 보러 온 한 수험생은 “인터넷에 올라 온 예상 면접질문을 확인하고 나는 어떻게 대답할지 적어보면서 준비했다. 3주 정도 준비했다. 면접 때 준비한 답변은 못하면 어떡하나 라는 두려움이 컸다.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함께 온 어머니는 “아이가 평소에 사회전반에 관심이 많아서 사회학과에 지원하는데 반대가 없었고 지지해주었다. 면접을 잘 봤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한 또 다른 수험생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면접을 본다. 머리가 하얗다. 친구들이랑 같이 면접 연습을 몇 번하고 우리대학에서 모의면접을 한다고 했을 때 참가했었다.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답변은 인생의 목표와 시사문제다. 개인적으로 저출산이나 고령화, 사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문제가 나왔으면 좋겠다. 꼭 붙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2018년도 수시모집 평균 6.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예체능전형 등은 11월 10일에, 학생부교과전형 및 특별전형은 12월 15일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