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마무리 짓는 12월, 우리대학의 각 학과에서는 학과의 특성을 살린 학술제를 열어 학생들과 연말을 함께했다. 지난 1일, 사회과학대학 강당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학술제 ‘화야’가 진행되었고, 같은 날 인문대학 강당에서는 중국어중국학과의 ‘와사제’가 열렸다.
 빛나는 밤이라는 뜻을 가진 ‘화야’에서는 하진홍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과장을 비롯해 여러 교수진이 참석하여 학술제를 준비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술제에서는 학과 내 학우들의 성과 발표가 진행되었고, 졸업생 실무자들을 초청해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1학년 학우들의 연극과 합창을 통해 학술제의 분위기를 밝게 띄우기도 했다. 학술제에 참여한 성재혁(미디어커뮤니케이션·17) 학우는 “동기들과 연극을 하며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사람 앞에 섬으로써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어중국학과의 ‘와사제’ 또한 학과의 특성을 살려 신데렐라와 흥부와 놀부 연극을 중국어로 진행했다. 이상민(중국어중국·12) 학회장은 “연극을 통해 중국어 실력을 향상하고 선후배 사이의 유대관계를 긴밀하게 하고 교수님들에게 1년 동안의 배움을 평가받는 그런 계기가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며 학술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다른 여러 학과에서도 각 학과의 특성을 담은 학술제를 열어 학생들과 올 한해 학문을 닦은 결과물을 보여주며 연말을 함께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