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인문대학 에이스 라운지에서 제1차 공감교수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최한 이 특강은 경북대학교 배정순 교수가 평생에 ‘딱 한 번 듣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배 교수는 “소통은 관계기술이며 교수는 건강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을 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수와 학생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했는데 이는 소통의 또 다른 모습인 경청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부모가 못하는 소통은 교수가 할 수 있으므로 학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과 소통을 할 때는 부모의 마음으로 친절하고 상냥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강이 끝난 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황혜란(간호학과)교수는 “교수와 학생들의 소통에 있어서 교수자의 감정을 학생들에게 드러내도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배 교수는 “나의 상황을 학생들에게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더불어 “학업에는 성실하게 임하지만 동기 간 교류가 없는 학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학생 본인이 잘 하는 것을 일깨워주고 면담을 통해 동기 간 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