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ACE+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자율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그 중 일부 학생들은 DU-도전학기제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영역에서 스펙을 쌓고 있다. 융합클러스터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맞는 활동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면서 동시에 학점을 3학점에서 6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참여한 학생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각 기간별 보고서를 통해 진행상황을 알린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스스로 학습에 대한 계획을 만들고 이에 대한 지원비 또한, 계획자가 정산하여 정당한 방법으로 학교에 지원금을 받는 것이다.

스스로의 학습에 학교와 국고를 사용하는 일이다 보니, 철저한 검증과 평가가 필수다. 공금이 사용되는 곳에는 항상 감시가 있어야 한다. 보고서 제출과 면접을 통해 이번 2018학년도 1학기에는 5명, 여름학기에 3명으로 총 8명의 학생들이 DU-도전학기제에 도전하고 있다. 본지는 학기의 반 정도가 지난 지금, 지원금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한 학생을 인터뷰해 도전학기제에 대한 소개와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Q1.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은지입니다.

Q2. DU도전학기제를 신청하게 된 배경과 이유가 무엇인가?
A. 겨울방학 때 학교 게시판에 게시된 DU도전학기제 포스터를 보고 흥미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DU도전학기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첫째,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서 한 학기동안 주제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학점을 취득하는 점, 둘째, 이러한 과정에 학교가 금전적으로 경비를 지원해주는 점이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DU도전학기제를 신청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Q3. 현재 진행 상황을 듣고 싶다.
A. 과학문화탐방을 통해 과학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를 제작하는 것을 주제로 도전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학습지 앞부분에 읽을거리로 추가할 과학문화탐방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조사하고 정리를 끝냈으며, 1차 탐방지에 대한 사전조사와 실제 탐방을 2회 실시하여 대략적인 1차 학습지 제작을 마쳤다.

Q4. DU도전학기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
A. DU도전학기제는 단순히 학교의 전공수업과 교양수업을 강의식을 통해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된 프로젝트를 형성하고 한 학기동안 수행한 결과물을 내는 것이 굉장히 재밌다. 또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고, 학교에서 적지 않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많은 학생들이 DU도전학기제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Q5. DU도전학기제가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가?
A. DU도전학기제 과제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지만 학기 중에 접근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DU도전학기제로 진행하게 되면서 전공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또 학점을 취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지원해주어 DU학기제를 진행하는 것 자체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Q6. 남은 기간 동안 DU도전학기제에 대한 차후계획이 있다면?
A. 남은 기간 동안 울산 지역 탐방, 대구 지역 탐방 등 2~3회 추가 탐방 지를 선정하고 직접 탐방하여 학습지를 제작하고, 최종적으로 과학문화탐방 학습지를 제작하여 작은 책자를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최은지 학우는 과학문화탐방 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학습지를 제작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최은지 학우뿐만 아니라 2018학년도 여름학기에는 세 명의 학우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 다녀오게 된다. 각자의 꿈과 비전을 위해 스스로 계획하여 학교와 국고지원을 통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DU도전학기제 프로그램 외에도 ACE+ 사업을 통한 학생 자율역량강화 프로젝트는 각 일정마다 관련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많은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