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이 넓고 다양해진 만큼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대학에서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여러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어떤 프로그램이 있고, 자세한 준비과정을 모르는 학우가 많다. 본지는 국제처 국제교류지원부에 방문해 해외 교류 프로그램은 무엇이고 어떤 것이 있는지 취재했다.

▶ ‘글로벌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우리대학 국제처 국제교류팀은 교환학생을 비롯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크게 국외 파견 사전교육프로그램, 국외 외국어 연수, 현지 학기제, 교환학생 단계적으로 나뉜다. 국외 파견 사전교육프로그램은 해외로 나가기 전에 우리대학에서 외국어 학습을 집중적으로 하는 제도다. 일본어권 대학의 경우 사전교육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학생에 한 해 교환학생 우선 지원권을 제공한다. 현지 학기제는 국외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취득한 성적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로 외국어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만 적용된다. 교환학생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에서 1~2학기를 공부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이며, 우리대학은 총 45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 ‘글로벌 프로그램’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교내에서 진행하는 국외 파견 사전 프로그램은 학점 2.5 이상, 본 대학에서 1학기 이상 수료해야 지원할 수 있다. 교환학생의 경우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공인 외국어 성적을 갖춰야 지원이 가능하며, 공인 외국어시험 40%, 외국어 면접시험 30%, 전체학년 성적 30%가 반영된다. 공인 외국어시험 성적표, 영문 성적 증명서 및 재학증명서,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지원신청서를 국제처에 제출한다. 선발 방법에는 학점, 영어성적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에 학점관리를 잘해야 하고 토익을 비롯한 기타 공인 외국어시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 교환학생, 학생이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학과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국제처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환학생 신청 기간에만 문의 전화를 한다. 서류의 완성도가 높은 학생은 해당학교에 맞는 스펙과 서류를 갖춘 후 국제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간다. 교환학생에 관심이 많은 학우라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대학은 2018년도 2학기 기준 57개 학교와 자매대학을 맺고 있으며 신청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세계에 진출하고 싶은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러기 위해선 세계화에 맞게 개인의 노력이 중요해졌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면, 국제처에서 각 단대로 배포하는 팜플렛 혹은 우리대학 국제처 방문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