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교를 이끌어 갈 ‘미소’ 총학생회(구근회(정), 이인재(부) 가 81.5% 이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되었다. 당선이 확정되자 그제서야 ‘미소’ 총학생회 후보들은 굳어 있던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지었다.
개표는 투 표가 끝 나는 오 후 6 시부터 진행되었다. 인문대학을 시작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총 16,319표 중 9,043표(55%)가 개표된 가운데, 찬성 7,372표(82%), 반대 1,436표(16%), 무효 235표(2%)를 기록했다. 개표과정에서 정보통신대학이 투표인원보다 3표가 더 나와 혼선을 빚었지만,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중앙선거위원장의 권한으로 무효표 처리가 되었다. 또한, 총학생회장 투표용지가 단대회장 투표함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50여개의 표가 발견되었다. 찬·반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가결에 필요한 수를 족히 넘겼다고 판단하여 재검토 없이 개표가 종료되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라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최종집계 후 위 원장의 총 학생회 당선을 선언하자 개표시간 내내 긴장한 얼굴로 지켜보던 후보자 및 관계자들은 기뻐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구근회 총학생회장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먼저 드린다. 올해는 학생들의 편에 서서 대변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