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DUBS 뉴스 고수진입니다. 어느덧 개강한 지 3주가 지나는 동안 학교를 통학하는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818번 버스 교내 운행에 대해 취재해 보았습니다.

(버스 운행 영상)

기자 : 화면에 보이시는 것과 같이 대구대학교는 교내 여러 곳에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였으며, 버스전용도로를 일반 도로와 다르게 색칠하여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교내 운행에 대한 설명)

앵커 : 818번 버스 교내운행은 이번에 새로 출범한 ‘미소’총학생회의 공약 사항이었으며, ㈜코리아와이드대화와의 협약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818번 버스의 교내 운행 구간은 서문 입구-법행정대학 오거리-비호생활관 입구-창파도서관-경상대학-공과대학 순이며, 더 많은 버스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818번 버스 교내운행이 학우들의 통학에 도움을 줬지만 버스 전용 도로로 학생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것으로 인해 큰 문제가 따르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학우들의 버스전용 도로 무단횡단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았습니다.

기자 : 818버스 운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구대학교 안전지킴이 :  일단 우리 학교가 크잖아요. 그래서 걸어 다니기 불편했는데 이제 버스가 교내에 다니니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  버스전용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구대학교 학생 :  중앙선에 펜스를 설치하거나 신호등을 만드는 조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자 : 이렇게 학생들이 버스 전용 무단횡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도, 많은 학생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버스가 지나가고 있는 데에도 여유 있게 무단횡단을 합니다.

(무단횡단 사례 그래프)

기자 : 실제 우리 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례상 중앙 차로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10분에 1,2명꼴로 무단 횡단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앵커 : 버스전용 도로 무단횡단에 대한 학우들의 가장 큰 의견은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이었습니다. 그 결과 버스전용 도로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교내 펜스를 설치하였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 또한 미소 총학생회는 버스 전용 도로 무단횡단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단대 곳곳마다 무단횡단에 대한 위험성이 적힌 포스터를 붙였으나, 학생들은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앵커 : 그로 인해 미소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 전용 차로로 도색되어 있는 도로에 안전 도우미를 배치하였으며, 교내 운행 규정 속도를 30Km/h(킬로미터 퍼 아워)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학우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교내 운행으로 편의가 제공된 만큼 학우 여러분들의 교통안전 인식이 강화되어, 안전한 교내 운행이 실시되기를 바랍니다.

취재 보도 고수진 기자
촬영 편집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