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DU지식나눔플러스 무료 강좌’ 수강자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글편집교실, 피아노 교실, 아이키도(합기도) 교실, 모래놀이상담사 과정의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대학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부 재학생에게는 활동시간에 따라 1학점의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한다고 한다.

DU문화원장 정소희 교수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축적된 지식과 재능을 타인과 나눔으로써 ‘사랑·빛·자유’의 건학이념을 구현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되었다. 1회성 기부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각자의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기부 모델을 정착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DU지식나눔플러스’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지식나눔플러스 프로그램은 기존의 ‘DU지식나눔프로그램’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기존 프로그램이 지역민 등 외부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한다.

정소희 원장은 또 “생소해서 그런지 처음 운영자 모집 때는 간간이 문의만 있었지만, 현재 4개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학생 및 교직원의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수강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며 시행 결과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이어 “이번 학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인지도를 넓힌 후 2학기에 추가로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운영에 필요한 물품지원과 우수 운영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조효근(영어교육·15) 학생은 “예전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는 걸 좋아하는데 학교 홈페이지를 보고 재밌어보여서 신청했다. 학교에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좋다.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이 계속 생긴다면 또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