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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우’ 강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사랑하는 법
신수정 기자 | 승인2019.06.14 16:52

지난 달 28일, 봄 축제를 맞이하여 한국가스공사와 대구대학교가 함께하는 인문학 초청 강연이 열렸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를 주제로 ‘글배우(김동혁, 시인)’씨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타인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살아가면 왜 나를 사랑할 수 없을까? 이에 대해 강연자는 “타인이 보기에 좋은 선택을 하다 보면 내가 보기에 나의 좋은 모습이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타인에 의한 선택을 하다 보면 나를 사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 과정에서 두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첫 번째는 내가 나에게 괜찮다고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타인을 바라보듯이 내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본 적 있는가? 두 번째는 내가 나에게 원하는 것을 묻고 해줄수록 나와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괜찮다. 그 또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은 어쩌면 아무 문제가 없다. 이미 나름의 방식으로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조금씩 좋아질 것이고 만족을 느낄 것이다. 이건 위로가 아니라 사실이다. 그 증거는 여기 있다. 나를 사랑하니까 여러분이 이곳에 앉아있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유현(재활심리·18) 학생은 “살다 보면 타인을 많이 의식하게 되고 선택에 있어서 타인의 영향을 많이 받을 때가 있다. 오늘 강연을 들으며 이에 대해 생각했고 끊임없이 내가 나에게 묻는 과정을 통해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수정 기자  haeoreumdal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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