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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없이 사라진 ‘순번항목란’… 학생 항의 빗발관계자, "단순번호로 착각해 삭제" … 학생 눈높이에 맞춘 업무처리 아쉬워
이가현/김규민 기자 | 승인2019.07.01 18:48

지난 6월 21일 '종합정보 서비스<성적공시'에서 각 과목별 '순번'이 사라지면서 성적 순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학생들은 즉각 관련 부서인 교무학사부에 '순번란'을 복구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학교 본부에 민원전화를 걸었다는 사례가 집중적으로 게시됐고, 그 과정에서 교무학사부 측의 전화응대가 불친절했다며 불만을 표하는 학생도 있었다. 민원이 잇따르자 6월 24일 오전 '순번란'은 '순위란'으로 용어가 바뀌어 복구됐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구대신문사는 교무학사부 관계자에게 진위를 듣기로 했다.

 

▶ 관계자, “순번 항목란 … 단순한 일률적 번호인줄 알았다”

교무학사부 관계자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대구대 어플에 나타난 ‘순번’ 항목이 학생들에게 ‘순위’로 인식되는지 전혀 몰랐다”며”단순한 일률적 번호인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당시 교무학사부 내에서 불필요한 정보가 학생들에게 노출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면서”학교 전산팀에 해당 항목을 삭제 해달라고 요구했고, 순번 항목을 없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화응대 불친절 등 대응 논란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죄송”

특히 학생들이 이와 관련하여 민원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대응에 불만을 터뜨리는 교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교무학사부 관계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주무부처로서 학우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민원이 쏟아지고, 교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되다 보니 해당 담당자가 부족하게 대응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넓은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린다”며 “다음부턴 업무에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적공시와 관련된 정보는 장학금 지급 여부나 학점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만큼 교무학사부는 오래전부터 공개되어왔던 순번란을 삭제하는 것에 대해 보다 숙고해야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사태가 교무학사부 뿐만 아니라 학교 본부 전체에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민원 대응 태도와 관련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가현/김규민 기자  rkgus79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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