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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 청소 기간 마련에도 ‘호실 내 청소 상태는 제자리걸음’ … 구체적인 대책은?
신수정 기자 | 승인2019.10.15 14:02

작년 겨울방학부터 비호생활관은 호실 청소 기간을 따로 마련해두고 있다.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호관 사생들을 모두 내보내고 호실 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 방역, 기타 시설물 유지 보수 등을 시행한다. 그러나 2학기 개강을 하며 교내 익명 커뮤니티 중심으로 비호생활관 청소 상태에 대한 사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먼지 쌓인 바닥, 벌레 사체, 청결하지 않은 화장실과 에어컨 등 일부 호관의 관리 상태에 의문을 가지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 본지는 비호생활관 행정실을 찾아 기숙사 청소 실태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비호생활관 행정실, ‘청소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비호생활관 행정실의 관계자는 관리 문제에 대해 “사생들을 일찍 내보내고 청소에 임했음에도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된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얼마 전 사생 교육을 하며 학생들에게 사과했다”는 등 현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면서도, “모든 방을 일일이 돌아보기 어려워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행정실, “용역 업체는 직접 고용이 아니라 지시 불가능”

비호생활관 행정실에서 용역 업체에 청소 문제를 건의한 적 있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청소 미화원분들은 대학에서 직접 고용한 게 아니어서 직접 지시할 수 없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작업 반장’을 통해서 요구 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전하여 미화원분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어려운 현실을 밝히기도 했다.

 

‘직접 청소 여부 점검’. ‘방역제 구비’ 등 … 개선 방안 이행할 것

이에 “앞으로는 방마다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며 청소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또한, “방역을 꼼꼼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고 사생들의 신고가 들어오는 방은 바로 방역할 것”이라며 특히 바퀴벌레의 박멸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일부 시설의 노후화로 비호생활관 내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청소 기간이 따로 마련되었음에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모습에 사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나마 비호생활관 행정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비호생활관과 사생이 함께 노력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신수정 기자  haeoreumdal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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