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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을 자랑합니다
태승진(경제학과·3) | 승인2020.01.07 15:18

우리 학교는 경산에 위치해 있어요. 물론 대구에도 캠퍼스가 있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곳이 경산이라 오늘은 경산의 자랑거리나 경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경산은 교육의 도시예요. 우리 학교를 비롯하여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를 비롯하여 많은 대학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경산은 경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있어서 남북을 잇는 교통요지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 포항, 울산과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농업과 공단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는 튼실한 지역이죠. 그리고 우리 경산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소중한 문화재와 역사들이 많은데요. 자인단오제를 비롯하여 자인 계정숲, 한장군묘도 유명하답니다.

그중에서 처음으로 꼽을 자랑거리로는 삼성현으로 불리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에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도 이 분들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간이랍니다.

먼저 원효대사님이 계신데 불교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에요. 법명을 원효(元曉)라고 지은 이유는 불교를 새로 빛나게 한다는 뜻이며 당시 사람들은 ‘새벽[始旦]’이라는 뜻의 우리말로 불렀다고 해요. 특히 가장 유명한 해골물 일화는 다들 아시죠? 밤에 심한 갈증이 나서 마신 물이 아침에 보니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내용입니다. 거기서 원효대사는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진리를 깨우쳤다고 하죠.

그리고 설총이 있답니다. 원효대사의 아들이자 통일신라의 3대 문장가로 한자를 이용해 글을 짓는 이두 문자를 집대성한 학자이며 저서로는 신라시대 때 지은 단편산문 ‘화왕계’가 있습니다. 이 명문을 지어 유학의 가르침을 전한 신라의 학자입니다.

다음으로 일연도 있습니다. 고려의 승려이자 학자이며 우리도 잘 알고 있는 고대 삼국 시대의 역사와 전설을 다룬 <삼국유사>를 썼습니다. 그는 고려 최고의 승려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우리 경산에는 김유신 장군이 훈련한 화랑훈련장도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부서지고 사라져서 표지판이 없다면 지나칠 수도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안 좋지만, ‘여기가 그 옛날 유명하신 분이 수련했던 곳이었구나’하는 생각에 숙연해지는 공간이기도 하답니다.

압량 조영동에는 고분들이 많다는 거 아셨나요? 경주에서나 볼 법한 크고 웅장한 고분들이 우리가 근처에도 있다는 것에 신기하면서도 잘 보존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긴답니다.

영남대박물관에도 많은 자료들이 보존 되어 있답니다. 합천이나 대구 등지에서 가지고 온 고인돌도 많이 보존되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비천상, 십이지신상 등 많은 문화재가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이상 우리 경산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과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제가 살고 있는 근교에 이런 유명한 곳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승진(경제학과·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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