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대학
끊임없는 처우논란...우리 교내 조교 근로자들의 현주소는?
신수정 기자, 김수민 수습기자, 신진성 수습기자 | 승인2020.01.21 21:12

 대학 내 조교는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 중요성이 크다. 하지만 학우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조교 처우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본지는 현재 학내 조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으며, 개선점을 짚어보고자 조교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교무학사부 관계자를 취재했다. <편집자주>

 

조교 처우 양호한 편 ... 그러나 폭언, 욕설 경험자 일부 존재해

전반적인 근무 환경과 관련하여 조교들의 입장을 들어본 결과 대부분 "업무가 힘들지 않고 만족하는 편"이다며 주로 긍정적인 답변이었다. 조교 급여에 대해서도 "업무량에 비해 적당하다"면서 조교 처우나 행정적인 업무, 장학금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조교 학생들은 교수의 일을 대신하거나 교직원의 직권남용, 폭언과 욕설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취재 과정서 만난 전직 조교 A씨는 "특정 교직원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조교에게 욕설을 서슴치 않았다"면서"잘못이 있으면 모두 조교 탓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폭언을 자주했다"며"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극심했다"고 토로했다.  

■ "조교는 권리의 사각지대" ... 고발할 수 있는 통로 만들어져야

취재 과정서 만난 조교들은 자신들이 권리의 사각지대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들은 조교 처우 개선을 위한 민원 창구를 요구했다. 조교들은 "부당한 일을 고발하거나 힘든 점을 털어놓을 수 있는 통로가 없다"며"학생생활상담센터처럼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관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평일은 공강 외에 모두 근무시간으로 지정되어 있어 시청, 구청에 갈 일이 있거나 개인적인 일이 있어도 쉬기 어렵다"면서"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휴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근무시간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조교의 인권을 존중해주었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 학교 측, "본교 조교 급여는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교무학사부 관계자는 "본교의 경우 조교 급여가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또 "주변의 다른 학교는 급여를 등록금에서 감면 시키는 형식으로 지급하나 우리 대학은 일한 만큼 직접 급여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학 조교가 대부분 본교 소속 학부생과 대학원생임을 고려해 수업을 들어가는 시간 역시 유급으로 급여에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교 관리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선을 그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대학의 조교 관리는 대부분 학과와 부서에 소속되어 학과장, 부서장이 총괄하고 있기에 학교 본부는 업무에 대한 안내 정도이다"며"실질적인 조교 관리는 학과와 부서에서 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 "조교 업무에 따른 문제 발생에 대해 충분히 공감"

교무학사부 관계자는 학생생활상담센터처럼 조교의 민원창구를 열자는 의견에 대해 "조교 근로 중 힘든 사안이 생길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교내의 모든 구성원들의 인권 침해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DU 인권위원회와 연계하는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번 사안에서 이슈가 된 교직원과 조교 사이의 업무분장에 대해서도 "명확히 체계를 세울 필요성을 느꼈다"며"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균형 있는 업무 분담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재 결과 조교 처우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욕설, 폭언 피해 등 일부 극단적인 사례도 존재했다. 조교 처우 향상을 위한 학우들의 꾸준한 관심과 학교 행정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신수정 기자 haeoreumdal@naver.com

김수민 수습기자 ksm147159@hanmail.net

신진성 수습기자 suddy@kakao.com

 


신수정 기자, 김수민 수습기자, 신진성 수습기자  .
<저작권자 © 두드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수정 기자, 김수민 수습기자, 신진성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언론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대구대학교 제1학생회관 대구대신문사·영자신문사·교육박송국
대표전화 : 053-850-5636~7, 5642  |  팩스 : 053-850-5669  |  발행인 : 김상호  |  편집인 : 이가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호
Copyright © 2020 두드림.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