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앙박물관(관장 나인호)이 성산홀 L층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지난달 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쉼> 테마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고, 미디어 시대를 반영하여 ‘사진 찍고 싶은 공간’, ‘가고 싶은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을 <쉼>이라는 전시 테마 속에 표현했다. 전시장은 <1부: 자연에서 쉬다>, <2부: 예술 안에서 쉬다>, <3부: 책 속에서 쉬다>, 포토존과 체험존의 4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나인호 중앙박물관장은 전시 취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문화공간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자기를 다시 돌이켜보는 성찰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본교의 열악한 지리적 위치상 학생들이 문화를 누릴 기회가 별로 없다”면서”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 박물관이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이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방문한 김효상(전자제어·16) 학우는 “학업, 취업준비 등의 이유로 학교 생활에 여유가 없었는데 <쉼> 전시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박물관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틀을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 즐걸거리가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