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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전국 대학 비상… 본부, “대응에 최선 다하겠다”
대구대신문 | 승인2020.02.28 15:28
1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경상북도 지역대학 유학생 관리대책 간담회’에서 경북지역 11개 대학 총장들이 회의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경북일보

이미 두 차례 거쳐 방역 완료 … 근로 장학 업무도 일시 중단

개강 추가 연기 관련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 중

졸업증, 학위복 및 학사모 배부 논란에 학교 측, “유감스러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우리 대학도 『대구대학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비상대책본부(이하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대구대신문>은 비상대책본부장인 이용세 교학부총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된 학내 현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세 부총장은 교내 캠퍼스 시설 방역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지난 18일부터 21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경산과 대구 캠퍼스의 방역을 완료했으며 비호생활관 또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 호관 방역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 교직원, 근로 학생 등 방학 중 교내 인력들에 대해서도 “대학 내 감염자 확산에 대비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각 행정부서의 장(팀/실/부장)은 정상근무 중이고, 최소 인력만 나와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부서별 국가근로 학생에 대해서는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근로장학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현재는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고 말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추가적으로 개강이 연기되는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대해 이 부총장은 “개강 재연기를 하지 않더라도 원격수업을 시행하게 되면 같은 효과가 있어 일정 기간 원격수업 도입을 포함하여 개강 재연기까지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학기 초 수강 허가서 문제와 관련해서도 ”담당교수별로 수강인원 증원을 신청 받아 시스템으로 수강정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중국인 유학생 입국 금지 문제와 신천지 신도 문제가 논란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이 부총장은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총 186명으로 인근 대학에 비해 적은 편”이라며 ”현재 23명은 국내에 입국한 이후 기숙사에서 외부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14일간의 격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기도 했고, 대부분의 학생이 입국을 미루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교내 신천지 신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료의 신뢰도 및 개인정보 취급 등과 관련된 문제 등으로 우리 대학을 비롯 사립대학에서 자료를 받거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대응책을 일부 학생들이 어기는 사례도 발생했다. 학위복과 학사모 배부가 금지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배부받거나, 3월 2일 이후 졸업장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먼저 수령을 요구하는 등 학교의 대응책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 부총장은 “학위증은 취업자 가운데 직장에서 학위증 사본 제출을 요구받는 등 부득이한 상황의 경우에만 엄격한 판단 하에 조치하도록 했다”면서도 ”학위복 배부는 금지한 상태인데 일부 학과에서 방문 학생들의 간절한 요청에 배부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학에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앞으로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대학 내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 학원 구성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확진 사례는 휴학생 1명과 대구캠퍼스에 위치한 부속특수학교 학생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부총장은 철저한 방역 조치와 보건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가족의 건강을 아울러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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