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야 넓혀줄 사다리 역할 될 것"

[2023년 여름 말레이시아 Asia Pacific University 연수 단체사진] (출처: 미디어센터)

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에 7년 연속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2018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 아래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올해 우리 대학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영국이 교류대학으로 선정됐다.

국제처에 따르면 대학 역시 이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고, 매년 참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꾸준한 호평과 높은 참여도 역시 꾸준한 사업 지원에 한몫을 했다.

올해 우리 대학은 국외 연수 기관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영국으로 총 60명의 학생(본교 50명, 타교 10명)으로 선발된다.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이 진행되었고, 6월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하여 국외연수 및 사후 교육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처는 본지를 통해 파란사다리 사업이 국고 사업이나 예산 중 일부는 교비를 포함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사업 예산은 국가 보조금으로 쓰이며 현장학습비, 대학 인센티브, 대학 운영 교부금, 재단 관리운영비가 투입된다.

본 사업의 재정지원으로 총 2억 9,8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이 현장 학습비로 지원된다. 1·2유형에 따라 지원비가 달라지는데 1유형의 경우 학생 1인당 4백만 원, 2유형 경우 학생 1인당 9백만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대학은 국고보조금 현장 학습비의 25% 이상을 대응 투자해야 한다. 이는 대학이 스스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기울이도록 하는 취지다.

대학별 선발인원에 비례하여 총 3억 9,600만 원의 대학 운영 교부금이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이는 대학의 사전 교육, 사후 관리, 사업 홍보, 학생 모집 및 선발을 위한 간접 경비를 목적으로 한다. 학생 1인당 55만 원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며, 홍보비, 회의비, 위탁사업비, 연수비, 여비, 인쇄비, 업무추진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별 사업 신청 및 예산 계획서에 따라 집행 후 사후 정산 이루어진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대학은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여할 학생들을 신중하게 선발하고 있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학생의 동기, 목표를 중점적으로 파악하여 적극적인 해외 프로그램 활동이 가능한지 여부와 학생의 역량을 보고 선발한다. 학생은 독립적 성장 역량 배양을 위해 현지 체류에 필요한 필수적 비용(현지 교통비 및 식비 등)은 개인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지원 1구간 학생에 대해서는 일부 지원이 가능하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신청 대학이라 해서 모두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지는 않는다. 해당 사업은 매년 열리고 있기 때문에 재단에서 대상 대학 안에서 선발부터 사후 관리 과정과 대상 대학의 실적을 평가하여 주관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대학 및 타교생을 선발하는 대학에는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되기도 한다. 이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처는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자매 협력대학을 통한 단기 어학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미국, 호주, 체코,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교류 대학의 학기 이수를 하는 현지학기제 등이 있다.

국제처는 파란사다리 사업 이후로 여러 소식을 SNS, 학교게시판, 대학커뮤니티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국제처 관계자는 “우리 대학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년마다 해외 파견의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평소 가보지 못한 국가 혹은 (파란사다리 사업과 같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좋은 어학연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고민과 연수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 파견대학 국가를 변경하여 신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