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심리15.송나윤

1. ‘대학 신입생’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가 원하는 공부를 선택한 만큼 ‘전공’에 대해 책임감도 느껴지고, 기대되기도 한다. 그래서 입학 전 전공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리학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있다. 또한 입시가 끝났다고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2. 우리대학에 지원한 이유가 있나?
우리대학의 재활과학의 역사가 긴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기관으로서의 그 역사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 또한 역사뿐 아니라 명성 또한 잘 알려져 있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3. 신입생으로서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대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바라는 점이 딱히 있지는 않다. 하지만 대학생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도 떠오르고 있는 만큼 등록금이 인하된다면 좋겠다. 특히 집에 동생들도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이 신경 쓰이는 편이다.

4. 대학생이 되어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여태까지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제약이 많았다. 법적으로 제한되는 것들도 있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제한되는 것도 포함된다.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연애도 하고 싶고, 술도 마셔보고 싶다. 또한 MT, 축제 등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도 크다.

5. 신입생으로서 다짐이나 각오가 있다면?
입학과 동시에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성적으로 인해 불합격했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기숙사에도 들어가고, 학과에서 1등도 해보고, 장학금도 받고 싶다. 지금 입학 전부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도 더욱 발전하고 싶다. 그래서 유학도 떠나보고 싶다. 대학생이 된 만큼 스스로 발전하여 훌륭한 결과를 얻어내고 싶다.

6. 대학문화 중 기대되는 것과 걱정되는 것은?
‘뒤풀이’문화, ‘선후배’ 관계 등 고등학교 시절엔 명확하지 않았던 개념이기에 아직 어색하다. 하지만 새로운 문화라고 인식하고 경험하고 싶다. 그 안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방법,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동아리 활동도 기대 중이다. 동아리조차도 고등학생 때와는 확연히 다를 것 같다. 성적뿐 아니라 취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 걱정되는 것은 아무래도 ‘술’이다. 혹여나 안 좋은 ‘술’문화를 경험하게 될까봐 겁난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여전히 어린 고등학생 같은 느낌도 지우기 힘들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다른 학생들도 나와 같이 설렘으로 가득할 것이다. 우리대학의 슬로건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것을 들었다. 친구들은 물론, 선배들과도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리고 싶다.

황보 연수 기자  crusader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