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어플의 서비스 확장이 어려워

스마트 캠퍼스 어플을 리뉴얼  

우리 대학의 스마트 캠퍼스 애플리케이션이 전면적으로 리뉴얼되었다. 리뉴얼된 어플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대구대학교’를 검색하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리뉴얼된 캠퍼스 어플은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가 통합된 것을 볼 수 있다. 타이거즈, 스마트 LMS, 비교과 시스템, 학생 상담시스템, 통학버스 사이트, 학생 언론 페이지, 설문조사 페이지, Outlook 페이지, One Drive 페이지, 스마트 DU(전자 출결), 수강 신청 페이지, 학사일정, 전화번호 안내, 학사 공지, 학술정보원(도서관)과 같은 여러 가지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기존 스마트 캠퍼스 어플은 약 8년 전 구축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학술정보원 관계자에 따르면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에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더 이상 서비스 확장이 어려웠던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학 측은 스마트 캠퍼스 어플의 리뉴얼을 계획했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기존 어플의 경우 신분증·PUSH 메시지 기능이 없었고, 스마트 서비스를 별도 로그인 했어야 했다"면서 "종합서비스를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어플 리뉴얼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여러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통합 로그인을 적용하려고 살펴보니 각 서비스의 고유 특수성이 다양했다"면서 "스마트 캠퍼스 어플의 자연스러운 연계 과정이 기술적으로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유기적인 협업, 수많은 테스트 과정을 통해 모든 이슈 사항을 해결하여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도 예산 조달에 한몫을 했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학생 대표를 포함한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사용자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요구사항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최적화된 기능을 앱에 적용하였고, 편의성·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대학 측은 이번 스마트 캠퍼스 어플 리뉴얼로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는 점과 접근성·편의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종합정보시스템의 다양한 학사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