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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과 신선함, 그리고 평범함까지, ‘대학생 창업’창업보육센터 소장 “전체 숲을 보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문제해결능력 키워야”
황보연수 박현수 기자 | 승인2015.04.08 13:39

대학생들의 관심사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할 것 없이 모두 입을 모아 ‘취업’이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대학을 비롯한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4년 혹은 그 이상을 학업에 매진하고 보조학습, 토익, 토플,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등 에 매달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률 11%를 돌파한 2015년 올해 봄은 유난히도  차갑기만 하다.
모두가 바늘구멍 찾기보다 더 어려운 취업에 매진할 때 남들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시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업이나 관공서의 종업원으로 시작하는 취업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개척하는 ‘창업’을 하는 이들이다.
창업은 주위에서 익히 들어 익숙하면서도 막상 생각해보면 생소한 단어이다. 먼저 창업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사업 따위를 처음으로 시작함을 의미한다. ‘창업 경진대회’, ‘대학창업지원’, ‘창업센터-창업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 창업과 관련된 많은 사업들과 대회 등이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거나 정확히 어떤 것들인지 알지 못한다. 또 취업과 다른 창업을 두려워하고 심지어는 기피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창업에 대한 든든한 지원과 격려를 해주는 창업보육센터를 방문, 권순재 소장(경영학과 교수) 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먼저 권순재 소장은 창업보육센터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예비 창업자 혹은 창업한지 3년 미만의 신생 창업자들을 모아서 교육시키고 시장 개척, 마케팅 영업 등 여러 가지 활로를 모색해주고 개척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교에 센터를 두고 부근에서 창업을 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창업을 권장하는 이유는 대기업의 취직으로 인해 생기는 부가가치 창출이 아닌 소규모의 창출은 창업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이 나라의 경제나 GDP(국내총생산)의 대부분을 책임지지만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같은 나라들은 튼튼한 중견기업이 나라 경제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권 소장은 우리나라도 대기업만을 지원해줄 것이 아니라 여러 중소 창업자 혹은 기업들을 지원하여 국가 경제에 기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업과 취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권 소장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 혹은 먹거리를 찾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겠고 차이점은 취업은 남들이 이뤄놓은 곳에 가 일을 하는 것이지만 창업은 자신이 직접 불모지에 뛰어들어 개척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는 창업에 있어 필수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업가 정신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모르는 것에 대해 나아가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해보지도 않고 기피하며 두려워한다면 멈춰선 채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우리 대학 내에서의 대표적 성공 사례엔 어떤 것들이 있냐는 질문에 권 소장은 우리대학 캠퍼스에도 위치해 있고 동성로점, 수도권권까지 영역을 넓힌 컨테이너 레스토랑 ‘미즈’를 이야기해 주었다. 또한 우리 대학 졸업생이 일본에서 일본 문화와 관련된 사업 아이템으로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2억 넘는 돈을 투자 받은 것도 창업의 성공적 사례였다고 말했다.
창업의 전망에 대해서 묻는 질문엔 창업은 그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시작되면서 ‘창조경제’라는 구호 속에 창업과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많이 펼쳐지고 있으며 창조경제센터도 개설되어 있어 창업의 전망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권 소장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창업을 하려는 학생들은 작은 나무가 아닌 전체 숲을 봐야 한다. 한 가지의 창업 아이템을 발견해서 아이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구상하고 토론 등을 통해 생각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예비 창업 경험이 된다.”
또한 취업문제로 힘들어하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해 주는 조언도 덧붙였다. 1인당 GDP가 2만 5천불에서 3만불 되는 우리나라의 문제는 취업하기 매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취업을 잘하는 방법은 자신만의 스토리 구성 능력을 갖는 것이라 하였다. “그 어떤 스펙보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취업을 잘하는 길이라며 본인에게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스스로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말을 마쳤다.

창업은 하나의 성공을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씨를 뿌려 기다림을 거쳐 수확을 하듯이 길게 보고 하는 것이며 일본의 유명 회사인 ‘닌텐도’ 같은 경우에 100개의 아이템을 내면 1개의 아이템이 성공하며 그 1개의 아이템이 99개의 실패를 다 만회할 수 있도록 만든다 하였다. 현실이라는 벽에, 실패라는 화살로 좌절하지 말자. 우리 모두의 가능성을 응원한다.


황보연수 박현수 기자  crusader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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