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생활하면서 수많은 호칭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 중 대학생이 되면서 자주 쓰게 되는 호칭이 있는데, 바로 ‘교수님’이다. 본지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대학의 사제지간에서 스승을 부를 때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적절한 표현인지 알아보았다. 
‘표준대국어사전’에 따르면 ‘선생님’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높여서 이르는 말’이고, ‘교수’는 ‘대학에서 전문 학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소개되어 있다. 덧붙여 교수는 부교수, 조교수, 전임 강사 등 흔히 이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에 “교수님”이라고 부름말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실제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모든 사람을 “교수”라 부르기도 하나 이는 정확한 호칭표현이라고는 볼 수 없다. ‘교수’는 직업을 나타내는 어휘로 분류하여 호칭어가 아니라 지칭어이기 때문이다. ‘교수님’ 대신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교수님’에 비해 의미적 영역이 넓어, ‘선생님’이 ‘교수님’을 언제나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교수님’이라는 호칭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호칭에 대해서 제고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사제지간에서의 호칭은 꼭 지켜야할 예의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하는 인사의 시작이다. 그 짧은 호칭 안에 스승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 배우고자하는 학구열까지 담겨 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감사함과 공경함을 간직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호칭이 배려와 존중의 첫걸음이듯이 먼저 올바른 호칭으로 스승에게 예의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