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렀던 녹음이 다 사라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2학기 개강을 한 지금, 수강신청을 완료한 학생들이 제일 신경을 쓰는 부분은 ‘학점 관리’일 것이다. 대학에서 전공과목과 함께 졸업을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교양 과목’이다. 기자는 우리대학 학우들을 위해 교양 과목의 이수 체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대학의 교양 과목 이수 체계는 모든 학생이 필수나 선택적 필수로 이수하여야 하는 ‘필수 교양’ 과 지성인의 폭 넓은 소양을 기를 목적으로 선택적으로 이수하는 ‘선택 교양’ 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다. 그 외에도 각 기초 학문 분야의 학술성에 기반하여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핵심 계열 교양 과목’, 인문 사회 및 공학 계열의 기초 교육과 전공 학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계열 기초 교양 과목’ 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통 교양 과목은 인성 교과목과 사고와 표현 교과목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2학점과 1학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해부터 신설된 'DU 나눔과 헌신', 'DU지역사랑프로젝트’ 과목은 다른 인성 교과목과 다르게 각각 1학점씩만 이수하는 제도이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는 외국어 교양 과목을 모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이수를 해야 하고, ‘DU 실용영어’는 4학점을, 제 2외국어 교양과목은 2학점을 들어야만 졸업이 가능하지만 신입생 진단 평가 결과나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TOEIC, TOEFL) 등에 따라 외국어 교양과목 이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교양 과목 또한 전공과목과 같이 이수 체계가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눠져 있다. 하지만 전공과목과 마찬가지로 지성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학생들에겐 복잡하고 어렵다 한들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전공과목에 비해 교양 과목을 쉽게 이수할 수 있고 졸업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교양 과목 또한 엄연히 대학에서 졸업할 때 필요한 과목이므로 쉽게 보고 이수를 미루거나 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