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3일은 5월 30일부터 4년 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제20대 국회의원을 우리 국민의 손으로 선출하는 중요한 날이다. 하지만 만약 4월 13일 당일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게 되거나 몇 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여행 일정이 잡혀 있다면 일정을 취소하거나 투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이에 본지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 6ㆍ4 지방 선거에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 투표를 통해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사전투표제란 무엇일까?
사전투표제란 기존의 부재자투표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정 도입된 것으로 기존 부재자 투표는 사전에 부재자 신고가 필요했던 반면 사전투표제는 사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 투표는 선거일 5일 전인 4월 8, 9일 이틀간 기존 부재자 투표와 같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용지는 사전투표소에서 인쇄로 내준다.
투표 시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제외하고는 다른 특별한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뽑는 것으로 투표용지는 1인당 2장이 배부되고, 투표 가능 나이는 만 19세 이상 즉 1997년 4월 14일 이전 출생자에 한하여 투표가 가능하다. 또한, 혹여 사전투표 기간과 선거일에 모두 일을 나가는 근로자의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으며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선거일 7일 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고용주는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색 후, 사전투표소 현황을 살펴보자~!

우리 지역의 사전투표소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투표소를 찾는 것 또한 매우 간단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전투표소 검색 배너를 클릭해 우리 집 주소만 간단하게 입력하면 어디서 사전투표가 진행되는지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21세기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으로도 사전투표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선거정보 앱을 설치한 후 투표소 배너를 클릭하여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주소를 입력하면 사전투표 장소가 어딘지 알 수 있다. 물론 거주지 주변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투표는 가능하다.
사전투표를 하는 방법은 거주지가 속한 지역구에서 하는 방식과 같다. 단지 주소라벨을 부착하는 회송용 봉투를 받아 자신의 표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표함에 표를 넣는 것이 아니라 회송용 봉투를 넣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사전투표용지는 사전투표가 종료되면 사전투표 관리관과 정당 후보자 참관인이 투표지 투입구와 자물쇠를 봉인하고 서명한다.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는 장소에 사전 투표함을 보관하게 되고, CCTV를 설치해 투표용지를 철저히 보관해 용지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우리 대학 주변 사전투표소는 하양읍 사무소 3층 강당과 진량읍사무소 2층 회의실이 있다.
국민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라에서는 사전 투표뿐만 아니라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또한 시행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불리고 투표는 꽃을 피우기 위한 새싹이라고 표현된다.
투표라는 의무를 행사해야지만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외칠 수 있다. 4월 13일 급한 약속으로 인해 혹은 휴일을 만끽하고 싶어 투표를 포기했던 학생들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