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학기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익히고 학과 생활과 앞으로 접하게 될 전공 공부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계획을 짜며 보내고 있다.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인맥을 쌓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캠퍼스의 낭만이 사라져 개인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다.
학구적인 분위기를 원했는데 잦은 술자리와 모임으로 인해 학구적이라기보다는 자유분방한 분위기라서 기존에 생각하던 대학교와 달라 실망했다. 하지만 고등학교와는 달리 시간표를 스스로 짤 수 있고 강의실을 찾아가는 방식이 매우 신선하고 재밌었다. 게다가 다양한 동아리도 있어서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즐겁다.

2. 대학생활에서 힘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아직 힘든 점은 없지만 학교가 넓어 길을 찾는 것과 음으로 선배들을 대면하는 자리가 어려웠던 것 같다. 특히 대면식과 같은 자리에서는 술이 빠지지 않는데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기는 잦은 모임으로 인해 앞서 말했듯이 그동안 갖고 있던 ‘학구적인 분위기의 대학’에 대한 기대가 사라져 버려 힘든 점이 없지 않았다.

3. 대학생활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들은?
축제가 가장 기대된다. 대학 축제에 대한 경험이라고는 살던 지역의 대학 축제를 구경 간 것뿐이라 내가 대학생이 되어 함께 참여하는 첫 축제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 벌써부터 들뜬 마음을 갖고 있다. 또 앞으로 있을 M.T나 체육대회와 같은 학과 행사들도 동기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
다.

4. 대구대 신문사에 바라는 점
각 과별로 졸업하고 전공에 맞는 직업을 갖고 있는 선배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의 코너를 만들면 신문을 읽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대학 신문을 아직 한번 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읽을 계획이다. 앞으로의 대구대 신문의 유용한 정보들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