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환경교육학과)교수를 만나 지구의 날에대해 들어보고 우리들의 무관심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무엇을 갖추어 나가야 하는지, MB정부의 4대강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편집자 주>1. 지구의 날이란?

지구의 날은 4월 22일이며 기념식을 시작한 지40주년을 맞이하였다. 1970년도에 미국에서 처음시작하였고 196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원유유출사고 때문에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데니스헤이즈와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지구를사랑하자는 의미에서 환경운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시작하였다. 지구의 날이라고 해서 국가단체에서 공식적으로 뭔가 행사 같은 것을 하는 것은아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날을계기로 환경과 지구사랑운동을 많이 하자고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을 지정하여 여러 환경을 보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도부터 이날을 맞아 여러 단체에서 많은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2.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무관심한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무관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들 관심 있어 하고 누구든지 이런 이야기를하면 인정하고 긍정하고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다 알고 있지만 다만 실천을 안 할 뿐이다. 사람들이 지구의 날이나 환경의 날 등 여러 자연을 보호하는 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언론을 통해이야기는 한번쯤 들었을 것이다. 환경의 날은1972년도에 UN 총회에서 결정된 날이다. 환경의날의 경우 환경교육과에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있다.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어떠한 계기를 통해 환경운동을 시작한다. ‘이대로 환경이 오염되면 내 후손은 어떻게 살까?’, ‘일회용품이 많이 버려지는데 너무 아깝지 않나?’라는 생각이 깨우쳐져서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실천을하다 보니 주변에 알리고 이 일이 좋은 일이니까같이 하자는 권유를 통해 환경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학생의 경우 늘 공부만 해왔기 때문에 누가 주는 걸 받아오기만 했지 자기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하겠지만 정작 해나갈 줄은 모르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변상황을 인식해 나가면서 실천하게 되는 것이 한국학생들의 현실이다. 일찍부터 환경 교육을 통해실천을 하게 한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3. 교내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환경 개선 방법과 학생들이 ‘등록금을 낸 만큼 학교 시설을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생각하는가?

교내의 시설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관할 뿐이다. 꼭 한 가지 계기가 있어야 할 게 아니라 생각을 바꿔야 한다. 학생들의 생각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학교시설을 아끼며 자기 집처럼 생각해서 전기나 물 등을 조금만 더 절약한다면 세금으로 나가는 비용이 줄어들 것이고 거기에 책정된남는 예산을 학생 복지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것이다.

4. 여러 자원을 낭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문제의 경우에는 자신의 자손, 자신의 후대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자신이살 동안 자원이 어느 정도 남아 있겠지만 지금 자원을 낭비하면 자신의 후손들이 어떻게 살지 생각을 어느 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쓴 만큼후손들도 누릴 권리가 있다. 요즘 사람들은 전기가 없어 불편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낭비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풍족하게 살아왔기때문에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서 이런 낭비 현상이일어나는 것 같다.

5. 4대강 사업이 지구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칠것 같은가?

4대강 사업은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것이라고예상한다. 강의 많은 구간을 깊고 넓게 만들기 때문에 그곳에 사는 생명체들을 다 옮길 수 없기 때문에 강에 사는 생명들의 수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본다. 4대강 사업은 지구 전체에 큰 영향을미치진 못할 것이다. 다만 국내 생태계에 영향을미치겠지만 지구 전체의 환경에 영향을 미칠 만큼거대한 사업은 아니라고 본다. 4대강 사업보단 아마존 파괴와 밀림이 사라지는 것들이 지구 전체에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7. 학생들에게 한마디지구의 날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았으면 한다.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을 살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했으면 한다. 환경에 대해서 학생들이 한번쯤 생각하고 몸으로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