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제12회 ACE 포럼이 개최됐다. 에이스 플러스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기존에 추진되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우리대학을 포함한 신규 사업 선정 학교 10곳과 기존 선정 대학을 더해 총 42곳의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신규 사업 대학 선정으로 우리대학은 약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대학은 전공, 교양 부분 등 교수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과정 체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 제도를 시도 중에 있다.

본 행사에서는 ACE 사업의 각 참가 대학 내의 사례 발표도 또한 함께 진행되었다. 사례 발표자 중 한 명인 목원대학교의 조다슬 학생의 “밍기적거리다 기적을 만들다.”의 사례는 단순히 교양과목이 학점을 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ACE+사업은 단순히 학교를 위한 사업이 아닌 학생들의 재능과 능력을 끌어 올리는 있는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대학 또한 어느 학우나 참가 와 이수를 할 수 있도록 열린 융합전공들과 미래 가치 중심의 창의융합 전공교육과정의 묶음인 일명 ‘교육 클러스터 중심의 융합교육 플랫폼’을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학우들은 기초학문 교육과 더불어 스스로 프로젝트를 정해 학기를 진행하는 ‘학생참여형 도전학기’,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폭넓은 전공과 교양 학문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김희수 ACE협의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학의 자율역량 강화와 고등교육의 혁신은 교수들의 획기적 변화가 전제되지 않고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수들이 4차 산업혁명이 학생들에게 기회, 도전의 무대가 되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고 대학교육을 업그레이드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급변하는 수요와 학생들의 요구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ACE+ 사업은 대학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의 슬로건과 부합하는 ACE+, 이번 우리대학의 ACE 사업 선정으로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