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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관련 전공에 대한 선입견과 진실
이태헌 기자 | 승인2017.09.20 15:08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육 관련 전공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체육 관련 전공은 ‘운동’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밥만 먹고 운동만 하는 줄 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편견일 뿐이다.

최근 우리대학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익명 제보형 SNS 페이지에서 체육 관련 전공에 대한 논란의 글이 있었다. A라는 학생이 체육 관련 전공에 대해 비난을 한 것이다. ‘체육 관련 전공 학생들은 할 줄 아는 게 몸 쓰는 것 밖에 없으니 졸업하면 헬스트레이너가 되겠지, 잘돼봤자 체육교사나 하겠지.’ 라는 내용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체육 관련 전공생들을 비난하였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육 관련 전공에 대해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체육을 전공한 사람은 체육 관련 전공 관련된 일만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기의 전공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 취업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따질 필요도 없이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만 보아도 전공과 취업은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체육 관련 전공이라고 하면 모두 운동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선입견이다. 체육 관련 전공에는 운동선수인 특기자도 있지만 운동선수가 아닌 학생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체육 관련 전공은 운동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체육인에 대한 정책은 바로 ‘공부하는 선수’, ‘체육인을 제대로 우대하는 나라’이다. 이처럼 요즘 체육 관련 전공 학생들은 전공분야 외에도 다른 전공도 복수전공하며 지식을 넓히고 있는 추세이다.

필자는 우리대학 이용훈(체육·14) 학우를 만나 이런 잘못된 선입견에 대해서 체육 관련 전공 학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이용훈 학우는 “대부분 사람들이 체육학과 또는 체육관련 학과를 나오면 대부분 헬스트레이너를 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너는 한 직업군의 일부이기 때문에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대학 체육학과만 봐도 정말 많은 직업군을 선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AT(Athletic Trainer), 생활체육지도자, 스포츠 심리트레이너, 특수체육 지도자 등이 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서 운동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보여 줄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기업에서 운동선수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면접을 통한 우선 선발의 기회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라며 체육 관련 전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러분들이 체육에 대한 겉모습만 보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체육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는 정말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해부학, 심리학, 생리학, 교육학, 역학 등을 공부하여 그것을 기초로 하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선입견으로 판단하시지 마시고 꼭 운동에 대하여 깊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처럼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이 체육 관련 전공 학생에게 매우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체육 관련 전공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태헌 기자  tree4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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