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우리학교에서도 새내기들의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1교시에서 8교시까지 빼곡하게 차있던 고등학교 때의 시간표와는 달리 대학교 땐 자신이 시간표를 직접 짜서 자신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으로 새내기들이 수업의 여유시간을 알차고도 즐겁게 보내게 하기 위한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자유열람관의 숨은 명소 <멀티미디어룸>
성산홀(본관)을 등지고 바라보이는 중앙도서관 옆의 건물은 한벽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자유열람관이다.

자유열람관 지하 1층에 자리한 멀티미디어룸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10시, 오후2시30분에 각각 한 번씩 다른 영화를 상영해준다. 무료라는 말에‘괜찮을까?’라는 의문도 들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시설이 잘 되어있고 영화관에서 보는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시간과 돈 소모를 줄여 주어 일석이조이다. 다음 주에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지 미리 알고 싶다면 전자정보실(850-5457)에 연락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자유열람관1층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로 보다 편하고 빠르게 다양한 정보를검색할 수 있다.

모든 지식들과 자료들이 이곳에 총 집합! <중앙도서관>
자유열람관 바로 왼쪽 편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지하 1층에서부터 5층까지 총 6층에 걸쳐130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총 5권의 책을 2주라는 긴 기간 동안 대출할 수 있어 학생증을 가지고 있는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자료와 읽고싶은 책을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다.

또한 각 층에 마련된 컴퓨터로 도서를 검색하여 손쉽게 찾을 수있으며 3층에 있는 프린터기로 인쇄를 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바쁜 학교생활에 지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공부하고싶다면 지금 당장 중앙도서관으로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학교 문화의 장 <전자정보실>중앙도서관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전자정보실은 DVD와 CD 등 비디오디스크와 비디오테이프가 소장되어 있다.

전자정보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신청된 새로운 DVD가 들어온다.

혼자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영화를 보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없는 학생들은 전자정보실을 찾아가라.

무인자동면접기 <셀프면접시스템>
중앙도서관 출입구 바로 오른쪽에 ‘셀프면접시스템’이라는 성인3~4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공간이 있다.

Wonder View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최선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계되어 있어 설제 면접 상황에 근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면접자가 실제 면접을 보기 전에 가상으로 면접을 보고, 이를 참고하여 실제 면접 시 도움이 되도록 제작된 것이다. 이메일과 이름, 학번, 학과 등을 간단히 적으면 면접 후 자신이 면접한 장면을 이메일로 받아서 다시 볼 수 있다. 경험이 없는 이들은 한번씩 찾아가보기를 권한다.

시간여행과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은 성산홀(본관) 2층에 기획전시실과 3층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엔 매 기간마다 새로운 주제로 전시되어 있어 관람하러 이들로 하여금 찾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기획전은 이번 달 15일부터 5월7일까지‘우리 몸에 약이 되는 우리 땅의 식물들’이란 주제로 열려 봄의 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체험 참가비와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삼차와 오미자차, 개맥문동의 뿌리차·맥문동차 등을 시음할 수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올봄의 기운을 물씬 느껴보고 싶다면 잠깐 시간이 날 때학교 안의 중앙박물관에 가서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건진료소>
보건진료소는 제2학생회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학교생활 중 아프지만 학교를 나갈 형편이 되지않을 때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보건소에는 키·몸무게를 잴 수 있는 기계와 발마사지기, 안마의자,혈압기계 등 편의시설과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도있기 때문에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갈수 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을 열며 진료시간은 9시30분에서 오후5시까지이다.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전액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기때문에 아플 때 주저하지 말고 보건진료소로 찾아가도록 하자.

학교 안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곳 <Fun cafe보드게임방>
학교 안에 보드게임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바로 제2학생회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음료를 마시면 보드게임을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친구들과 어울려 새로운 놀이를 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장소이다.

샌드위치와 음료가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재미를더해 준다.

먹는 즐거움과 색다른 게임을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친구들과Fun cafe로 놀러가 보는 것이 어떨까.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부속농장>
생명환경대학 부속농장은 생명환경대학1호관과 공대의 자동차기계공학관 건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부속농장엔 염소와 소, 말과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있어평소에 동물들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들은 좋은 눈요기를 할수 있다. 또한 건물이 안쪽에 위치해 있어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같이 걸어가기에도 좋은 산책로가 된다.

항상 똑같은 곳만 걸어 다니며 보던 학생들이라면 한번쯤은 생명환경대학 부속농장으로 가 새로운 것을 느끼고 체험하기를 추천한다.

인생과 취업에 디딤돌이 되어주는 <학생생활상담센터>
본관(성산홀) 1층에 위치한 학생생활상담센터를 모르는 학생들이많다.

상담센터라고 하면 흔히 힘든 일이 있을 때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을 포함하여 하루 평균 50여 명의 학생들이 방문한다. 집단 상담은 다른 참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친구들을 사귀기 힘든 학생들에겐 대인관계 훈련과 같은 좋은 기회가 된다.

이 외에도 진로선택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나 학업능력 향상을위해 심리검사를 받아 나에게 어떤 학습방법이 적합한지, 나의 전반적인 능력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정경미 상담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많이 방문해 주기를바란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선배나 친구들과 얘기를 통해 풀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 상담센터에 와 주었으면 좋겠다.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며 센터의 방문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