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0일, 교수회가 주최하는 우리대학 발전포럼의 마지막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교수회 의장을 맡은 소영진(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이러 토론회를 통해 구성원들이 학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는 장이 되어, 우리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3차례에 걸친 발전 포럼을 주최한 소감을 밝혔다.

3번째 토론회의 주제는 ‘합리적 구조조정과 장기발전 방안’으로 학교 재정 악화로 인해 직면한 문제들의 방안과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용세(생명환경학부) 교수는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우리대학도 예외일 수는 없다.”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본부가 솔선수범을 보여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며 학과와 단과대학뿐 아니라, 행정적인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 조덕호(행정학과) 교수는 재정문제의 큰 원인으로 휴학한 학생이 재등록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재학생 충원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 중 교통 불편의 문제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하철 1·2호선을 우리대학 근처에 유치하는 ‘DU 천하 프로젝트’가 그 해결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소영(국제관계학과) 교수는 현실적인 프로젝트인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한 교수들의 열띤 토론현장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