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원과 대학원생만 입실할 수 있었던 국제2호관이 올해부터 신애 7호관으로 기숙사 명칭을 바꾼다. 비호생활관 행정실(이하 비호생활관)은 기존에 수요가 많았던 여학생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한다.

▶ 외국인 교원들과 대학원생은 어디로?
기존에 국제2호관은 외국인 교원과 대학원생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은 작년 2학기부터 호실을 비워줘야 했다. 비호생활관 측은 대학원생들은 산업연구동으로, 유학생들은 인재 양성원으로 옮겨 보다 많은 재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애7호관 1·2인실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1인실을 신청한 대학원생들은 입실이 확정되었다. 비호생활관 측은 여석이 생기면 추후에 유학생과 재학생들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156명 수용 가능한 신애7호관, 구조와 휴게시설은?
신애7호관은 156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1·2·6층을 제외한 각 층에는 휴게실이 마련되고 2층은 세탁실과 6층에는 조리실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신애7호관은 원룸과 투룸형이 있는데, 원룸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투룸형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방한다. 학부생이 주로 거주할 원룸형은 다른 신축 기숙사와 달리 전 호실에 베란다가 있으며 침대와 책상이 일체형인 가구가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투룸형에선 거실과 각 방에 한 명이 거주할 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원룸형은 745,000원, 투룸형은 방학포함 1,397,000원으로 책정
생활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용금액의 평균 3.5%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신축호관 2인실의 경우 745,000으로, 작년 금액보다 25,000원 인상되었다. 신애7호관도 호실마다 화장실이 있는 신축 건물이라 기존에 신축 호관인 신애5호관, 향토생활관과 같은 이용금액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신애7호관 투룸형은 방학포함 1,397,000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