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26일부터 다
음달 18일까지 ‘국립대만예술대학교 총장
황광남 초대전’이 열린다.
국립대만예술대학교 황광남 총장은 대만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1995년부터 2004년
까지 대만국립역사박물관장을 역임하였으
며 폭넓은 예술 세계를 구축해 대만 현대미
술계를 이끌고 있다. 황광남 총장의 작품세
계는 흑과 백, 홍의 삼원색을 사용해 색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담아내서 사람의 시각
을 유쾌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불어 넣는
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작품 속에는
늘 담백함과 소박함, 따스함을 글과 함께 표
현하는 진솔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대학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대만 현
대미술의 거장인 황광남 초대전을 통해 현
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국제적인 작품세계를
통해 색다른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를 가지
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대만예술대학교 총장 황광남 초대전
을 여는 오늘, 초대전을 관람한 장준영(자율
전공·1)군은 “황광남 총장의 초대전을 한
다는 광고를 보고 관람하게 됐다”며 “여러
화가들의 그림을 보았지만 삼원색만 이용
해 유쾌한 그림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황광남 총장의 작품들을 즐겁게 관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연희 기자  jyh08@dae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