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강과 함께 본관 15층 DU인권센터 ‘힐링라운지’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힐링라운지 명은 “사랑, 향기로 퍼지다”로,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내면 소리에 집중하는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타인에게 이해, 공감, 배려 등의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다. 컬러링북, 캘리그라피, 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내 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DU인권센터 김성애 소장은 “최근 다양한 인권 관련 문제들을 보면서 교내에 사랑, 공감, 배려, 인내 등 인간존중 및 인성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본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인권존중의 실현을 위해서 이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힐링라운지가 갖는 취지를 설명했다.

힐링라운지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오거나 같이 온 사람과 이야기하면 안 된다. ‘내’가 편안히 힐링하는 self-healing 공간이기 때문이다. 힐링라운지라는 이름이 “사랑, 향기로 퍼지다”인 이유도 이 공간을 통해 스스로가 여유를 찾고 나로부터 사랑의 향기가 흘러나온다는 것에 있다. 힐링라운지가 본교의 인간존중 및 인성 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