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신종 질병으로 인해 일부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가 떨어졌으며, 정부도 전국적인 방역 체계를 강화하며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부도 최근 대학들의 신입생 OT와 입학식, 졸업식 취소를 권고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도 지난 5일 학사 공지를 통해 2019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과 2020학년도 입학식을 취소함을 알리고, 학내 보건진료소에 상황실을 꾸려 의료지원을 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개강 연기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5일 <대구대신문>과 통화에서 개강 연기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교무학사부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이고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다”며”해당 사안을 결정 짓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학내 보건진료소도 본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침 예절을 당부하고, 손씻기를 자주 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우리 대학 신종 코로나 환자 현황과 관련해서도 “일반 학우들의 문제점이 보고되거나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의 유학생을 관리하는 국제처 관계자도 <대구대신문>과 5일 통화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하여 외국인 학우들에게 코로나와 관련된 특이점이 발견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