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학사부, "가상강좌 제외하고는 대면 강의가 원칙"

수강 인원 19명 미만 시, 이전과 동일하게 절대평가 진행..

다음 학기 대면 강의 진행 여부 "결정된 바 없다".. 

▲ 대구대 제공

교무학사부가 지난 7일 시작된 '2020학년도 여름 계절학기'의 성적평가에 대해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무학사부 김진화 교직원은 "현재 가상강의를 제외하고는 모든 강의가 대면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성적 평가 방식을 원칙대로 상대평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진화 교직원은 "지난 학기 성적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진행한 것은 비대면 강의에 대한 혼선을 막고자 시행한 것이다"면서도 "다만, 수강 인원이 19명 미만일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상강좌를 제외하고는 대면 강의가 원칙이다"면서 "교수의 재량으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또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엔 교수의 재량으로 과제를 부여할 수 있다"며 "단대 앞 체온 측정에서 체온이 높게 나온 학생의 경우 3회의 재측정 기회를 부여한 후, 정상 체온으로 확인된다면 대면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학우들이 궁금해하는 다음 학기 대면 강의 진행 여부에 대해서 김진화 교직원은 "아직 명확하게 의논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만약 2학기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학내 구성원이 (비대면 강의를 수강한) 경험이 있기에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적을 평가할 것이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