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공영형 사립대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원돈, 이정복)가 재가동된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30일 회의를 갖고, 2018년 공식 출범 이후 2년여가 지나면서 위원 구성이 대다수 변경된 것을 감안해 "이번 회의를 통해 위원회 구성을 다시 확인하고, 2학기 사업 계획을 세움으로써 공영형 사립대 사업의 추진 의지를 분명히 다졌다"고 전했다. 

▲ '대구대학교 공영형 사립대 추진위원회 회의 결과 알림' 내용 일부 갈무리 (교수회 제공)

특히, 추진위원회는 "대학본부의 지원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회 의장과 교학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면서 "교수회 부의장과 경영지원실장이 공동 간사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학이 한 차원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정보 수집과 연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오는 2학기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올해 9월 말 포럼 개최, 12월 말에는 연구발표회를 열어 공영형 사립대를 위한 대구대형 모델을 제안한다는 등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연구발표회를 위해 교내외 전문가 및 관련 인사 4~5명으로 구성되는 지역 밀착 공영형 사립대 대구대 모델 연구를 위한 연구회 구성 계획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교수회, 대학본부, 직원노조,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가운데 이원돈 교학부총장과 이정복 교수회 의장이 공동 위원장을, 홍원기 교수회 부의장이 간사를 맡게 됐다. 대학 본부에서는 도용태 기획처장이 위원으로, 박길환 경영지원실장이 간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직원 노조에서도 이철환 위원장과 정광국 사무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관련 전문가 위원으로는 안현효 교수(일반사회교육과)가 포함됐다. 

추진위원회는 학내 구성원들에게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대학 발전에 앞장서겠다"면서, 많은 격려와 조언을 보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