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번 버스의 교내 운행이 오는 26일부터 재개된다. [사진출처: DU스토리]

818번 버스의 교내 운행이 오는 26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면 비대면 수업이 결정된 이후 중단됐던 818번 버스의 교내 운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다. 

주무부처인 자산관리팀 관계자는 “대면 수업이 결정됐기 때문에 코리아와이드대화 측과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었다”면서 “해당 버스 노선은 이미 경산시에 편성되었기에 운행 중단 여부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숙사 입사 기간인 8월 26일부터 교내 운행이 재개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면서도 “다만, 818번 버스 양방향 운행은 여전히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818번 버스 운영 회사인 코리아와이드대화 측도 “대학과 버스 운행 합의가 완료됐다”면서 “개강과 더불어 대면 수업이 진행되기에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818번 버스의 교내 운행 중단 사실에 대한 공지가 전무하여 많은 학생들이 혼선을 겪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 학기 기말고사 대면 시험을 위해 등교한 학생들 사이에서 “818번 버스를 탔는데 교내로 들어가지 않아 당황스럽다”거나 “818번 버스 교내 운행하나요?” 같은 질문들이 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관계자는 “교내 운행 중단 여부는 알고 있었으나, 학생들 사이에서 혼란이 있었던 점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버스 기사님들의 판단 하에 승객 이용률이 적은 시간대에는 교내 운행을 하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며 “또한 지난 학기에 전체 비대면 수업이 결정되면서 818번 버스의 교내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학우들의 여론을 보다 상세하게 파악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