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육혁신원 IR 센터에서는 학과 학생들로부터 전공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요구와 만족도, 개편 사항을 조사하여 학생의 시각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분석하기 위한 ‘전공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다.

■ 전공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은 무엇인가?

박철재 교육혁신원장은 전공교육과정 모니터링단에 대해 “매 학기 3~4학년을 위주로 진행되며 학과별 3~5인이 팀을 이루어 학과사무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면서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각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일부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직접 제작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학과 교육과정의 만족도에 대해 조사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박철재 원장은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보고서는 전공교육과정 위원회에 전달되어 매년 교과목 개편에 사용된다”고 했다. 특히, 그는 “학과 학생들이 직접 설문지를 만들어 진행하는 만큼 학생의 시선에서 전공교육과정에 대해 평가할 수 있으며, 졸업생들의 면담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 중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되짚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전공교육과정 변화한 사례 있어..”

박철재 교육혁신원장은 전공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이 우리 대학 교육 과정에 분명히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철재 원장은 예시로 우리 대학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임용고시와 관련된 중요 강의가 모두 고학년에 배치되어있어 임용 시험을 미리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모니터링단의 보고서를 받았다”면서 "이 과정을 거쳐 일부 전공 수강 학년을 저학년으로 변경하게 되었고, 전공 심화과정 개설 요구 또한 수렴하여 강의를 신설한 바 있다”고 했다.

■ "모니터링단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학생 위주의 프로그램”

4학기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공교육과정 모니터링단에 대해 박철재 교육혁신원장은 “학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1개의 팀도 지원하지 않는 학과도 있다”며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중요함을 피력했다. 박 원장은 모니터링단 조사에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에게 “성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학생이 우리 학교를 바꿀 수 있으며, 내가 참여해서 본교의 교육과정을 바꿀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니터링단이 고학년인 3~4학년으로 구성된 만큼 학과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춰 바꾸고 싶은 부분에 대해 제안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철재 교육혁신원장은 “2019년 2학기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학과에서 바꿔야 하는 것을 정리해놓은 변동사항 보고서가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이 해당하는 학과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것인지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변동사항이 잘 반영된 학과를 대상으로 전공 개편 반영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포상을 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