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오는 2021학년도부터 4개 학과 신설..

일부 학과는 명칭 변경하여 신입생 모집 진행

"우리 대학의 역사적 가치를 믿고 과감히 지원해달라" 당부

우리 대학이 오는 2021학년도부터 에너지시스템공학, 융합산업공학, 컴퓨터정보공학(정보보호), 한국어통번역학 전공 등 4개 학과를 신설한다. 신설된 학과들은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입학처 제공)

김명호 입학관리부장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은 우리 대학이 경북도가 주관하는 기업혁신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설된 학과이다”고 했다. 융합산업공학전공, 컴퓨터정보공학(정보보호)전공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여 개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어통번역전공에 대해서 김명호 부장은 “일반 학생들도 진학이 가능하나, 어학교육원을 중심으로 단기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과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개설된 전공이다”면서 “모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하여 외국인 학생들이 수월하게 학부에 진학할 수 있게 마련된 학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학과를 통해 우리 대학의 외국인 학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202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보면 화학‧응용화학과가 화학과로, 전자전기공학부(전자제어공학전공)이 전자전기공학부(전기‧지능로봇공학전공)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학과 명칭 변경 이유에 대해 기자가 묻자, 김명호 입학관리부장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모이게 되면 커리큘럼도 그에 맞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되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과의 명칭을 보고, 학과의 성격과 향후 진로를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고 했다.

김명호 부장은 “학과가 새로 신설되고, 명칭이 바뀌기는 하였지만 2020년 모집 전형이나 방법 측면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며 “전형이 자주 바뀔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명호 부장은 우리 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본인의 역할과 능력을 과거에 펼치지 못하였더라도 우리 학교에는 훌륭한 교수진들과 다양한 교육기회가 있다”면서 “‘사랑 빛 자유’의 건학이념에 따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그와 동시에 “대구대는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들이 선호할 수 있는 학교이다”며 “우리 대학의 역사적 가치를 믿고 과감히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