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영재교육원 오는 23일부터 신입생 모집 시작..

올해부터 융합 R&E(Research & Education) 고등학생 과정 신설

이미순 연구소장, 영재원 졸업 후 졸업생 멘토링 사례 소개하기도

우리 대학 글로벌 브릿지 사업단의 영재교육원이 오는 10월 23일부터 정보, 융합, 외국어 영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등 IT 전문지식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하는 정보 영재교육 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선발한다. 토의, 발표 학습과 프로젝트 시행 수업을 융합 실시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하는 융합 영재 교육 과정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을 뽑는다.

특히, 융합 영재 과정에는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하여 교수와 함께하는 수학기반의 융합 R&E(Research & Education) 학습과정이 신설된다. 이는 일반 고등 교육 과정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프로젝트 중심의 심층적 문제 해결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영재원 수료생을 비롯한 학부모, 강사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신설된 것이다.

이 신설 과정을 통해 모든 학문의 기반이 되는 수학과 과학을 이용해서 다양한 학문에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심층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 대학 영재교육원은 초, 중,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 이상의 학문적 경험을 추구한다. 특히, 정보 영재교육원은 정보, IT를 배울 수 있는 정규 교과목이 초, 중, 고 교정(敎程)에 편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국가와 사회가 추구하는 스마트 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또한 외국어 영재교육원에서는 공통과정으로 영어, 선택과정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여 기존의 문법 위주의 교육과는 차별화하여 회화와 토의, 토론 학습을 통한 창의적인 언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다.

글로벌 브릿지 연구소에서는 영재교육원 졸업생과 교육생들 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으로 교육의 내실을 다지기도 한다.

이미순 글로벌 브릿지 연구소장은 “외국어 영재교육원 졸업생이 올해 우리 대학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하여 학생 멘토링을 부탁했다"고 했다. 또 이미순 연구소장은 “정보 영재교육원을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 진학한 학생이 직접 와서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면서 상호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미순 연구소장은 영재원 선발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염려의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미순 연구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치러질 시험이 걱정스럽다"면서도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영재교육원 기존 교육과정으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여름방학 기간에 직접 등교하여 교육을 받지만 현재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영재교육원에서는 10월 23일까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28일에 2차 전형 시험이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