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으로 '코로나 블루' 새롭게 등장

학생생활상담센터, "줌, 이메일로 비대면 상담 가능하다“

▲ ‘hello 상담센터 goodbye 코로나블루’ 부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면서 코로나 블루 현상도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종어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의 큰 변화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감, 무기력감 등 여러 부정적 감정을 통칭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리상담에 관심이 늘고 있는데, 본교 학생생활상담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평소의 고민이나 무기력감 등 복합적 요인으로 센터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또한 “센터에서도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줌이나 이메일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심리검사, 상담 외에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hello 상담센터 goodbye 코로나블루’ 부스, 통합스트레스검사 특강, 장애학생인권 특강, 또래상담·학습 멘토링 등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상담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상담을 충분히 주저할 수 있다”면서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고 가벼운 고민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면이 어렵다면 줌이나 이메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고 적극 장려하기도 했다.

코로나 블루 완화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운동, 음악감상, 온택트(ontact) 공연 등 가벼운 활동이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해결하는 자기초점화가 필요하다. 또한, 연결성 자각하기를 통해 주변에 가족, 친구 등을 떠올린다면 혼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