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흥 사범대 학장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 대견해”

임용 합격을 위해서 학교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 당부

우리대학의 2021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 시험 합격자는 2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사립대학 최다 인원으로 한 해 본교의 교직 과정을 이수하여 졸업하는 숫자가 약 600명 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타 대학보다 상당히 높은 합격률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장희흥 사범대 학장은 “먼저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오랫동안 비정규직 교사를 병행하며 임용 준비에 힘들었겠지만 잘 참고 견뎌준 합격생들이 대견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리대학이 꾸준히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대해 장희흥 학장은 “동기와 선배들의 도움, 사범대학의 입학 전략이 조화를 이루어 가능한 결과였다”고 해석했다. 구체적으로 본교 사범대학 교수들의 경우 오랫동안 입학사정관을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입학처의 도움을 받으며 각 학과 특색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는 이유를 강조했다.

더욱이 장 사범대 학장은 “상담 과목을 통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3학년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며 “졸업생과의 소통도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교원의 기본 수업 시수는 9시간인데 반해 사범대학 교원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는 12~15시간, 18시간 이상 수업하는 교원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수업들이 기본적으로 임용 시험 위주로 진행되고 학과 자체별 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이 가능한 지역을 추천해주기도 한다는 점을 합격자 배출의 노하우로 소개했다.

현재 사범대학에서는 3월에 이전 년도 합격자의 합격 수기 및 전략 특강, 4월에서 10월 사이 전공 특강, 11월 이후 2차 준비를 위한 특강을 열고 있다. 3월과 11월 이후 특강은 대부분 졸업생 위주의 특강으로 진행되면서 1~5년차 사이의 교사를 섭외하여 수업 시연 평가 준비를 도와주고 있으며 이에 대해 장희흥 학장은 “우리 대학의 경우 2차에서 탈락하는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이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임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사태로 학생들의 학교 출입이 제한적이다 보니 교수님, 선배들과의 유대관계가 많이 약해져서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학과 단위의 동아리, 다양한 교수님과의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