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33대 총동아리 연합회에서 중앙동아리 홍보를 위해 교내에서 가두모집을 진행했다. 가두모집은 지난 4월 13-15일 교내 성산홀대로에서 분과별로 3일간 나뉘어 진행되었고, 코로나 이후 교내에서 진행된 첫 대규모 행사임에 따라 총동아리 연합회는 더 세세한 방역수칙을 내세워 진행했다.

총동아리는 동아리별로 소독 스프레이를 지급, 가리개 설치, 학생들이 부스에 방문할 시 손소독과 출입자 명부작성, 청테이프로 거리두기 표시, 마스크 미착용시 동아리방 미사용에 관한 규칙을 정하는 등 기존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가두모집에서는 동아리별 부스를 설치하여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동아리별 특색있는 체험형 부스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며 많은 학우들이 가두모집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푸른샘 동아리 회장을 맡은 정승균 학우는 ”작년에는 코로나로 에브리타임, 페이스북을 활용한 SNS 홍보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대면 수업을 통해 포스터와 가두모집을 통해 대면 홍보를 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존에 빛광장에서 가두모집을 진행할 때 유동인구가 많아서 좋았다“며 가두모집 위치 변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경은 총동아리 연합회장은 “다른 학교보다 먼저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분과별로 나눠 3일간 진행했고, 총동아리 연합회에서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동아리방 관련 지침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가두모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경은 회장은 “아직 동아리 활동을 귀찮아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가두모집을 통해 동아리가 잘 홍보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