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2 천명을 넘은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9월 까지 전체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11월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겨 화이자와 모더나의 2차 접종간격이 4주에서 6주로 늘어났다. 우리나 라 ‘K-방역’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지금부터의 인터뷰의 답변 내용은 본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재활과학과 최성호 학우

Q.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재활과학과 최성호입니다.

Q. 우리나라 백신 및 방역정책에 대해서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저는 백신 정책에 대해서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백신을 고령자분들 먼저 맞추고 의료계에 맞추는 부분이 순차적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부정적인 부분에서는 백신 수급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올해 백신접종을 많이 하겠다고 했는데 최근 루마니아에서 백신 유효기간이 다 된 걸 가져오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에서 부정적입니다.

Q. 긍정 혹은 부정이라면 이 유는 무엇인지요?

이번에 마스크 10부제처럼 백신 신청 10부제를 시행한 것도 전달체계에 있어서는 긍정적이 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부정적인 부분에서는 문 정부가 백신접종을 통해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추석에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Q. 방역정책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나요?

왜 우리가 예산을 투자하고자 함에도 백신수급에 침묵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백신 수급에 대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급 상황과 백신 접종률, 음압병실과 생활치료시설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브리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활과학대학 재활심리학과 정창현 학우

Q.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재활과학대학 재활심리학과 박사과정 중인 정창현입니다.

Q. 우리나라 백신 방역정책에 대해서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긍정적이다. 국가가 계획한 방역정책대로 이루어지고 백신 같은 경우에도 국가에서 생각한 11월 달까지 몇 퍼센트 이상 접종완료가 계획대로 되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Q. 긍정 혹은 부정이라면 이유는 무엇인지요?

상황에 맞춰 방역단계를 바꾸고 사람들이 잘 지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부분이 있고 백신 같은 경우에도 처음엔 백신도입이 안돼서 걱정이었지만 점차 가면 갈수록 계획에 맞추어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방역정책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나요?

방역 단계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3~4 단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잘 지키지만 지나갈수록 ‘이걸 지킬 필요가 있나?’ 싶은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어 국민들이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 부정적입니다. 또한 백신도 맞았을 때 내가 혹시나 안 좋은 일에 처할 수 있는 데 ‘구제를 받을 수 있나?’ 하는 측면에서 불안감이 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