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무학사부 “교양 교과목 선택 넓히고자 수강신청 제도 개편”

▶ 1학기 일본어 개설 과목 수 감소 논란.. 이유는 학부 사정

2022-1 수강신청 관련 학사공지 캡쳐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 새로운 수강신청 제도나 개설된 강의 수와 과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학생 커뮤니티 게시판도 더욱 활성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대학은 이번 1학기 새롭게 개편된 수강신청 제도를 시행했다. 이번 개편 중 학우들이 가장 관심을 둔 개편은 단대, 학년 제한 없이 균형교양과 자유선택을 신청 할 수 있는 제도였다. 기존에는 균형교양 및 자유선택 수강신청의 우선권이 소속 단과대학 및 해당학년에 부여되어 있었다. 제도 개편에 대해 교무학사부 심선미 교직원은 “재학생들이 교양 교과목 수강신청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사항을 개선하고 재학생들의 교양 교과목 선택권을 넓히고자 균형교양 및 자유선택 교과목을 단과대학 구분 없이 전체 수강신청 기간 동안 자유롭게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전했다.

수강신청 개편과 더불어 외국어[선택] 중 일본어 강의 수 감소도 이슈 중 하나였다. 이번 학기 외국어[선택] 중 ‘일본어’ 분야에 해당하는 과목은 1개(전자학과 전용 제외)뿐이었다. 강의 수가 적다 보니 경쟁률이 너무 높아 수강 신청하기가 부담스럽다는 학우들의 의견이 다수였다. 특히 지난 2학기에는 일본어 강의 5개 강의가 개설된 데 반해 이번 학기에 1개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학우들은 일본어 개설 과목수가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고 그 이유에 의문을 가졌다.

이번학기에 일본어 교양이 1강의 개설된 이유에 대해서 성산교양대학 권주희 교직원은 “우리대학은 일본어 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일본어일본학과와 현대융합예술학부에 각 한 분씩 총 두 분의 일본어 교수님이 계신다.”며 “지난 학기의 경우 한 분의 교수님이 전공 수업이 별로 없어 외국어 선택 교양을 맡을 수 있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교수님과 학부 사정에 의해 외국어 선택 교양을 맡기 힘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개설된 외국어(선택) 개설 강좌 수를 보면 2017년 1,2학기 4개 2개, 2018년 4개 2개, 2019년 3개 2개, 2020도 1개 2개, 2021년 4개 5개의 강의가 개설됐다. 이전에 개설된 강의 수에서 보이듯 2021년 외국어(선택) 일본어 교양이 이전 학기 보다 좀 더 개설됐던 것이다. 권주희 교직원은 “학우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가 듣고 싶은 수업을 제한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싶지만, 추가 개설은 교원 수와 강의실 수 등 전체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개설 강좌 수는 교과구분에 따라 개설 기준이 상이하다. 전공과목은 학과(전공)별 연간 개설 가능학점 범위 내에서 학과(전공)별로 개설한다. 교양의 경우 공통교양은 필수 이수 교과목을 수강학생 대상 인원에 맞춰 개설하고 균형교향은 신입생 수 및 영역 이수 조건을 고려하여 개설한다. 자유선택은 필수 이수 교과목이 아니므로 강좌 운영이 가능한 교원의 현황에 따라 개설하며 강좌 개설의 다양성 등을 함께 고려하여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