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3년째인 현재 모두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의료진들의 희생이 큰 이슈가 되었고 수많은 국민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전문 의료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인 혹은 학생의 신분으로 의료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존재한다. 우리 학교에도 코로나19 의료봉사를 장기간 하면서 의료진들을 돕고, 방역 현장에 있었던 전종혁(일본어일본학ㆍ18) 학생을 직접 만나보았다.

의료봉사 중인 일본어일본학 전종혁 학생

Q. 코로나19 의료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평소에 자주 가는 병원 원장님께서 방학 때 시간을 내서 코로나19 관련 봉사를 도와줄 수 있는지 요청했다. 요청을 받아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약 100시간 이상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했다.

Q. 코로나19 의료봉사의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인가?

우선 방호복을 입고 검사하러 오늘 사람들을 안내했다. 또한, PCR 검사를 해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체액 통을 분류하고, PCR 검사 결과지를 전산으로 입력하는 일을 했다.

Q.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면서 배우거나 느낀 것이 있는가?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스스로 일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Q.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검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루에 3~400개에서 많게는 책 세 권 정도의 결과지가 나왔다. 업무량이 많았던 것이 힘들었지만 다행히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었다.

Q. 처음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주변 반응은 굳이 왜 남들이 꺼리는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컸고, 특히 부모님이 확진자와 중증 환자들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하셨다. 그러나 도움이 된다면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고, 일하면서도 주변에서 소독과 방호복 등 지원을 계속해줬다.

Q. 봉사가 어떻게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활성화가 될 수 있을까?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찾아서 나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학교 측에서 홍보도 필요하며, 학생들이 나설 수 있게 장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 pcr 검사 봉사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