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분과 36개 동아리...새학기 맞아 동아리 가두모집 진행

▶ 대면으로 진행된 상반기 동아리 가두모집, 동아리 구성원과 학우들 설렘 감추지 못해

상반기 동아리 가두모집이 열리는 성산홀 앞 사랑빛 광장이다.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4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2022학년도 상반기 동아리 가두모집이 성산홀 앞 사랑광장에서 학우들의 큰 호응과 함께 마무리됐다. 이번 가두모집은 문화예술분과, 스포츠레져분과, 사회분과, 종교분과, 전시창작분과, 학술분과 총 여섯 분과 36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진행되는 큰 행사에 학생들의 설렘도 가득했지만, 동시에 오미크론 으로 완전히 일상을 회복한 것은 아니기에 우리대학 학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가두모집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 제34대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석수성은 “어느 한 부분에 치중되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동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세세하게 신경썼다.”며 “특히 코로나 학번인 20학번 21학번과 22학번 신입생에게 대학 분위기를 알려주고 싶어 노력했다”고 전했다.

동아리 별로 동아리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과 트로피 광고판을 설치해 동아리의 활동상을 알리며 부스를 운영했다. 가두모집 기간 중, 여러 동아리가 마련한 공연도 볼 수 있었다. 

동아리 부원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두모집에 참여한 전서현(산업디자인·21)은 “작년에는 비대면 수업이 많아 동아리나 행사 등의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했는데 올해 가두모집과 같은 대면 활동을 통해 진짜 대학에 다니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강민지(아동가정복지·21)은 “에브리타임, SNS를 통해 동아리 정보를 얻고 신청하는 것보다 직접 대면으로 동아리 회장과 부원들에게 동아리 설명 자세하게 듣고 신청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치어리딩 동아리 전시창작분과 비호응원단 회장 곽지후(미디어커뮤니케이션·19)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가두모집에 대해서 “우리 동아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서 대면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하면서 “동아리 소개를 시작으로 단복과 무대일정 등 비호응원단에 대한 궁금증을 학우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가두모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화예술분과 댄스 동아리 고정관념 부회장 안재일(기계공학·19)는 가두모집에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가두모집을 통해 우리 동아리 분위기를 직접 보여 줄 수 있는 것”라고 언급했다. 고정관념에 부원 김리하(사회복지·19)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연했는데 올해 대면 가두모집을 통해 학우들에게 직접 무대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설렌다.”고 했다. 김주은(사회복지·20)도 “가두모집 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하고 동아리들이 함께 모여 홍보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러 위험사항도 있었지만, 방역 지침과 질서 유지에 모두가 동참하여 올해 첫 대면행사에도 큰 사고 없이 가두모집은 마무리 됐다. 석수성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학생활을 하며 많은 것에 폭넓게 관심을 두고 학우분들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알아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