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년도에 입학한 12학번 새내기, 경상대 호텔관광학과 이효선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입학하고 학교를다니신 지 3주일이 다되어 가는데, 다녀본 소감이 어떠세요? 기대했던 것과 같으신가요?
음……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학교가 워낙 커서 길도 잘 잃어버리고, 이리저리 헤매고 있어요. 학기 초라 그런지 아직 정신이 없네요. 더 다녀봐야 뭔가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길을 잃어버리셨다는 점이 공감 가네요. 저도 처음 입학식을 치르고 사과대에서 중앙도서관 가는 길을 몰라서 길을 헤맨 적이 있었거든요. 새내기 때 생각이 나네요.(웃음) 음, 본격적으로 질문을 드려볼게요. 이번에 등록금이 인하되면서 예산이 감소되어 스쿨버스 노선이 많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통학하는 학우들이 많이 불편해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기숙사 살아서 스쿨버스를 안 타봤지만, 가끔씩 정문에 갈 때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요.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긴 걸 보고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만, 스쿨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것도 고생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스쿨버스 노선이 갑자기 사라진다고 하니까 깜짝 놀랐어요. 기존의 스쿨버스도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었을 텐데 노선을 갑자기 줄인다고 하면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예전대로 스쿨버스 노선을 원상복구 시키거나 아니면 학교 측에서 대중교통편을 다른 방법으로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줘서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통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내기인데도 생각이 기특해요. 학교측이 이런 의견을 보고 제발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해줬음 좋겠네요. 슬슬 기숙사가셔야 하죠? 피곤하실 텐데…마지막으로 학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교에게 바라는 점은 우선 아까 말한 대로 교통편을 확충시켜서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통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점이에요.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학생들이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꼭 좀 노력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질 높은 강의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해주고 학생들이 더 잘 알 수 있게 홍보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