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우리대학 빛광장에서 장애인식개선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세 개의 학과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장애인식개선행사는 세 개 학과가 함께 운영하는 부스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부스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세 개 학과에서 함께 진행하는 부스에서는 먼저 장애인의 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탬프 카드를 받고, 스탬프 카드에 세 개의 스탬프를 받으면 간식을 제공해 주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스탬프는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에 대한 퀴즈를 풀고 나면 받을 수 있고, 두 번째 스탬프는 수어 체험을 마친 후 수어 퀴즈를 맞추면, 세 번째 스탬프는 점자 체험을 한 뒤 자신의 이름을 한글 점자로 완성하면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부스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휠체어 체험 또는 육아 체험을 하면 그립톡을 증정했다.

장애인식개선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수어를 설명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던 박수은(아동가정복지학과·19)학우는 “아동복지학과로써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행 해 보려 했는데, 마침 사회복지학과에서 같이 진행을 하자는 제안이 와서 여러 학과가 함께 진행을 하게 되었다.”며 행사 진행 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장애인의 날에 대해 완전히 모르거나 수어를 모르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잘 알릴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다.”라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학과 김윤상 학생회장은 “세 개 학과가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걱정이 있었는데, 협업이 잘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행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기획해서 함께 진행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전성은(아동가정복지학과·19)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학과 행사를 거의 못 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캠페인을 이렇게 의미 있게 여러 과가 합동하여 진행하게 되어 좋았다.”라고 행사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상 학생회장(아동가정복지학과)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이 없다면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았을 텐데,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여해 주어서 고맙다.”라며,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이번 행사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