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스타일링...코디맵 제공해 패션 고민 해결

▶ ‘사회문제와 패션 엮어낸 잡지’ 만들고 싶어...

▶ 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무제만의 색깔’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지난 4월 25일 우리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패션디자인학과 과 동아리 ‘無題:[ Oh! ]’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내용은 중간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패션디자인 과동아리 무제가 학우들의 패션 고민 사연을 받고 채택된 학우들에 한하여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내용이었다. 게시글을 접한 학우들은 “흥미롭다”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대학에는 학과 내에 같은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학우들이 만든 과 동아리가 존재한다. ‘無題:[ Oh! ]’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우리가 채워 나간다는 의미로 기수마다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 패션디자인학과 과 동아리다.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모집했던 패션 고민 해결 프로그램 진행 동기에 대해 동아리 무제 부장 김정민(20·패션디자인)은 “작년에는 동아리 내에서 부원들끼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올해부터는 패션디자인과 패션스타일링 등 우리 학과만이 잘할 수 있고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우리대학 학우 분들에게 공유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패션 고민 해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했다”고 말했다.

패션 고민 해결 프로젝트는 약 10명의 학우가 신청했다. 프로젝트에 신청한 학우들은 자신의 옷 스타일 변화, 스타일에 따른 옷 추천 등 다양한 사연을 보냈다. 신청자의 패션 고민은 무제만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코디맵을 통해 비포 애프터 사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연자 뿐만 아니라 다른 학우들도 해결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무제 공식 인스타그램 @untitled.on에 올라갈 예정이다.

우리대학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감에 대해서 김정민 부장은 “동아리 무제의 첫 번째 프로젝트기 때문에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안고 있다.”며“패션 고민 해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서 “환경문제, 소수자 등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패션과 엮어낸 동아리잡지를 만들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홍보부장 김민서(20·패션디자인)은 “패션디자인학과 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무제 공식 인스타그램에 콘텐츠와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여 학우분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패션에 자신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무제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각오를 다잡았다.